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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기억 (커버이미지)
딸의 기억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류주연 지음 
  • 출판사채륜서 
  • 출판일2021-11-19 
  • 등록일2021-11-24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22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엄마가 나의 슬픔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억지로 묻어 둔 감정, 외면하고 싶었던 기억. 갑작스러운 엄마의 암 선고 앞에 그것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엄마의 암 선고 앞에 외면했던 기억들을 직면하게 되면서,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이야기. 가족 때문에 아팠고 흔들리는 청춘을 보냈던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내용이다.

작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직업을 가졌다. 앞으로 삼십 년쯤 먹고살 걱정이 없어졌고, 오늘만 살아내던 삶에 내일이 생긴 벅찬 성취였다. 그런데 이제 좀 살 만해진 시점에 갑자기 비보가 날아들었다. 엄마의 암 선고. 왜 몸을 돌보지 않았나 화가 났지만, 곧 그보다 큰 연민이 덮쳐 와 입을 다물었다. 억지로 묻어 두었던 기억이 밀물처럼 차올랐다. 기억 속 엄마의 역할은 처음부터 끝까지 늘 하나였다. 가엾지만 그런 스스로를 모르는 사람. 작가를 가장 괴롭힌 건, 엄마와의 지난 시간에 대한 부질없는 생각과 후회였다. 그리고 그 생각의 고리를 끊기 위해 쓴 글이 바로 이 책에 담겼다.

이제야 직면하게 된 엄마와의 기억들은 가난, 청춘,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며 자신을 만나는 과정으로 귀결된다. 작가는 모든 감정을 토해내고 외면했던 기억을 마주한 뒤, 이제야 딸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이 과거를 꺼내 보며 미리 운 만큼, 엄마는 눈물 없이 지금을 견뎌내기를 바라는 것. 그리고 앞으로는 함께 행복해지는 것. 작가의 바람은 이제 이것뿐이다.

저자소개

고향인 경남 고성에서 연필 끝의 자음과 모음만을 갖고 놀며 자랐다. ‘주연이의 꿈길’이라는 제목으로 카메라 앞에 선 적이 있다. 곁에 있어 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시집 《시를 쓸 때 비로소 서러웠다》를 만들었다. 책을 사랑하여 경상남도교육청 사서가 되었고 가족을 사랑하여 딸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슬픔과 연민을 지닌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글을 쓰고 싶다.

목차

이제 좀 살 만해졌는데, 엄마가 암에 걸렸다

01 괜찮다는 음절의 사이
그 삼십 분, 아마도 나는 엄마를 죽였다
수풀을 헤치고 생의 이유를 따왔소
이번엔 홍시가 없는데 어떡하나
괜찮다는 음절의 사이
별것 아닌 향수(鄕愁)
재생 버튼 속 만남
혜정 씨
막내딸이지만 애교가 없어서

02 투병의 역설
마늘장아찌 학사 학위를 따다
망치질
엄마, 남녀 공용 샤워실의 고시원을 알아?
죄인들의 전쟁
아픔의 발견
용건 없는 전화
뱉지 못하는 질문
투병의 역설
내가 엄마라는 상상

03 함부로 하는 동정
천천히 자라도 되는 줄 알았더라면
함부로 하는 동정
그날 들은 욕을 씹어 삼켜 버렸다
그 가방이 뭐라고 남자들을 울렸나
이별인 줄 알았던 생존
순종의 트라우마
일상이 눈물겨울 때
연약함을 들키는 일
술의 맛
안녕, 가여운 나의 시절

04 개화와 직면한다는 것
간신히 건져 올린 위로
내 꿈이 아빠를 잡아먹은 날
나를 살게 한 어른들
그런데도 어째서 행복한가
퇴근길엔 다들 외롭지 않나요
가난의 객관화
개화와 직면한다는 것

형편없는 유서를 쓰게 되더라도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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