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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커버이미지)
만약은 없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남궁인 지음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일2016-08-22 
  • 등록일2016-10-24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11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과 삶을 오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죽음을 제 손으로 받아내기도 놓치기도 하는 곳. 각 과를 순환하는 인턴들에게 지옥의 코스라고 알려진 응급의학과. 그곳을 평생 자신의 전문 분야로 선택한 의사가 있다.

그는 하루 한편, 혹은 일주일에 두세 편씩 마치 독백을 하듯 응급실에서 있었던 일을 긴 글로 페이스북에 써내려갔다. 죽음을 마주한 이야기와, 죽음 직전에 삶의 경계를 넘어선 사람의 이야기와 때로는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었다. 그의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이들은 스크롤을 끝없이 내리면서도 그가 써내려간 긴 글을 읽어나갔다.

이 책은 응급의학과 의사인 남궁인이 마주했던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이다. 마지막 순간 그의 손을 잡고 생의 길로 돌아왔거나 죽음의 경계를 넘어간 사람들의 모습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편의 영화처럼 숨결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묘사해낸 지독한 진실 앞에서 의사 남궁인이 아니라 죽음을 마주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보인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읽기와 쓰기를 좋아해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무엇인가 계속 적어댔으며, 글로 전해지는 감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믿는다. 이 책은 그런 믿음으로 써내려간 ‘글 쓰는 의사’의 기록이다. 긴박한 죽음을 마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는 매순간 ‘선택’에 직면하고, 수없이 많은 ‘만약’이 가슴을 옥죈다. 순간 다른 처치를 했다면, 감압이 성공했다면, 지병만 없었더라면, 수술 방만 있었더라면, 조금만 늦게 출혈이 진행됐다면, 곁을 지키던 나를 봐서 환자가 좀더 버텨주었다면.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최악을 피할 수 있었던 일들이 온통 머릿속에 가득했다. <만약은 없다>는 하나의 생을 떠나보낸 후, 돌아온 자리에서 마치 독백하듯 써내려간 글들이다. 후회했을 뿐 아무것도 돌이키지 못했을지라도, 죽음과 삶, 이 경계를 다시 복기하는 것으로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했노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목차

서문

01 만약은 없다는 말: 죽음에 관하여
■ 죽고자 하는 열망 .. 012
■ 불행의 시작은 평범했다 .. 023
■ 죽음에 관하여 .. 036
■ 고요한 흑黑 .. 044
■ 8월 초하루의 살기殺氣 .. 048
■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 056
■ 죽음을 마주하는 의식 .. 065
■ 인간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 .. 070
■ 실과 바늘 그리고 지독한 진실 .. 076
■ 치밀하고 압도적인 스위치 .. 084
■ 붉은 지옥 .. 103
■ 12층에서 온 자유 .. 107
■ 칼에 맞은 중국인 .. 116
■ 허공에 떠 있던 사람 .. 126
■ 그 노숙자의 새해 .. 134
■ 수고하셨습니다 .. 142
■ 철로 위의 두 다리 .. 145
■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부쳐 .. 153
■ 흉부외과의 진실 .. 165

02 알지 못하는 세계: 삶에 관하여
■ 일몰을 얻어오는 시간 .. 176
■ 이불이 배가 아프다고 주장해요 .. 181
■ 과장님과 서류와 나 .. 191
■ 비오는 날 .. 195
■ 어떤 골절 .. 202
■ 내과와 외과 .. 214
■ 기묘한 진료실 .. 218
■ 군부대의 기묘한 교육 .. 223
■ 100명의 위인들 .. 229
■ 말할 수 없는 곳 .. 235
■ 선택적 청각 장애 .. 243
■ 소화계는 한 줄로 되어 있습니다 .. 251
■ 병원 A의 영웅 .. 256
■ 고요한 출근길 .. 266
■ 월드컵 16강 .. 268
■ 말이 어눌해져서 왔습니다 .. 275
■ 고요하면서 안온한 하루 .. 279
■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고독 .. 283
■ 성탄절, 그 하루의 일기 .. 295

에필로그 .. 314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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