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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커버이미지)
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남경태 지음 
  • 출판사휴머니스트 
  • 출판일2015-12-07 
  • 등록일2016-02-22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37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남경태 저자가 쓴 철학사. 기존 철학사를 다룬 책들이 장·절·항목으로 칸막이를 쳤다면 이 책은 해당 철학자의 사상적 궤적은 물론, 동시대 사상이나 다른 시대의 사상들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것은 이으려고 노력했다. 가령, 인간은 주어진 현상을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본 후설의 현상학과, 피카소가 그린 최초의 입체파 작품인 [아비뇽의 처녀들]을 연결해 사상의 동시대성을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철학자와 철학의 갈래에 깊이 파고들기보다 구슬을 꿰듯 철학사의 재료들을 꿰어 맞추었다는 데 이 책의 장점이 있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철학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오가는 저자의 독특한 지적 편력 덕분에 가능했다. 제법 방대한 이 책이 저자 특유의 쉽고 명쾌한 문체 덕분에 무겁지 않게 다가오는 것도 미덕이다. 저자의 가장 큰 장점은 인문 지식 생태계의 전반을 넘나들며 일반 독자와 쉽게 소통하는 데 있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대표적인 인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이다. 1980년대에는 사회과학 고전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고, 1990년대부터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을 쓰거나 번역했다. 그에게는 ‘종합 지식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지식의 크로스오버와 퓨전을 전문으로 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든데,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문학의 재료들을 구슬을 꿰듯 잘 엮어 독자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간다. 지은 책으로 《개념어 사전》, 《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철학 입문 18》,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 《종횡무진 역사》, 《종횡무진 한국사 1,2》, 《종횡무진 동양사》, 《종횡무진 서양사 1,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문학과 예술의 문화사 1840-1900》, 《페다고지》, 《비잔티움 연대기》,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30년 전쟁》 등이 있다. 총 134종 145권을 남겼다. 세상과 끝없이 소통한 유쾌한 수다쟁이였던 그는 2014년 12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MBC 라디오 〈타박타박 세계사〉,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진행자로 활약했고, 마지막까지도 원고를 쓰며 생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이 《종횡무진》 시리즈(전 5권)는 생전 그가 가장 애정을 쏟았고 그의 향기가 가장 진하게 남은 책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의 최종판을 통해 지은이의 향기가 더 짙고 오래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목차

머리말 ‘사유의 예술’, 철학을 즐기자
프롤로그 철학사의 세 줄기

1부 자연과 인간과 신

1장 보이지 않는 것의 힘
밀레투스학파, 헤라클레이토스, 엘레아학파, 피타고라스,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불멸을 찾아서|최초의 철학적 물음|만물을 무한히 쪼개면|운동과 변화는 없다|수에서 끌어낸 미학, 철학, 윤리학|본격적인 철학의 시대

2장 자연에서 인간으로
소피스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직업이 된 학문|파국이 빚은 철학의 새 출발|어떻게 살 것인가?|스승이 남긴 숙제|내 안의 진리|철학이 지배하는 나라|이원론의 원조|사본에 불과한 현실 세계|서양 철학의 두 기둥|철학은 상식을 설명해야 한다|목적론의 원조|행복은 성적순|국가는 본능이다|하나의 몸짓에서 꽃이 되기까지

3장 제국의 철학
회의주의, 에피쿠로스, 견유학파, 스토아학파, 플로티노스
불확실성의 시대|쾌락을 통해 행복의 나라로|신 따위는 필요 없다|개 같은 내 인생|제국의 역습|신이 없는 신화|철학자 황제의 치명적인 실수|Cosmos in Chaos|신에게로 한 걸음 더


2부 신학이 세상을 지배했을 때

4장 신을 위한 변명
아리우스, 오리게네스, 펠라기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신흥 권력과 신흥 종교|또 하나의 세계종교|신앙이냐 이성이냐|종합과 타협의 기교|신이 보내는 지혜의 빛|중세의 틀

5장 신학과 철학 사이
에리우게나, 스콜라철학, 안셀무스, 아벨라르, 이븐 시나, 이븐 루슈드, 토마스 아퀴나스, 둔스 스코투스, 윌리엄 오컴
교황과 예언자|아는 만큼 믿자|스콜라에서 스쿨까지|권위가 지식을 낳는다|부활한 사제 대결|신의 존재를 논증하라|아리스토텔레스의 컴백|이슬람 세계의 아리스토텔레스|절충과 종합의 귀재|시대가 요청한 그리스도교의 변호사|토마스의 해법-중용 실재론|존재의 사다리|다시 신의 논증으로|종합 철학의 부활|변방에서 제기된 비판|면도날을 무기로

InterludeⅠ 근대의 문턱에서
미란돌라, 에라스뮈스, 플레톤, 코페르니쿠스, 베이컨
지는 해와 뜨는 해|부활한 플라톤|종교개혁? 교회 개혁!|과학적 이성의 목소리|과학의 보조로 전락한 철학|미술적 감감의 목소리


3부 철학의 새 출발

6장 신학과 철학 사이
데카르트, 홉스, 로크
근대 인식론의 출범|코기토의 탄생|신과 세계의 존재를 증명하라|완벽한 이원론|유물론이 통하는 사회|자연 상태: 야성이냐, 야만이냐|자연법의 산물: 국가|에토스와 파토스|로크의 전략: 모르겠으면 나눠라|권력 세습과 재산 상속의 차이|시민혁명의 이념적 근거

7장 파국으로 치닫는 철학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버클리, 흄
철학과 종교의 이단|실체에서 관계로|생산하는 자연|진리기 때문에 진리다|실체의 인플레이션|아름다운 강산|예정조화의 논리학|풍요와 어울리는 상식|눈에 보이는 것을 믿어라|신을 보증인으로 세우다|자아는 없다!|원인도 없다!|파국은 새로운 탄생의 거름

InterludeⅡ 혁명을 선도한 계몽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프랑스의 병|sauvage noble|계약에서 혁명으로


4부 완성, 그리고 창조를 위한 파괴

8장 형이상학의 종점
칸트, 피히테, 셸링, 헤겔,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흄을 돌파하라|주체와 대상의 극적 화해|시인과 마도로스|앎의 한계|도덕을 법칙으로|낭만, 자유, 주체성의 시대|우주를 내 품 안에|역사는 무한히 발전한다?|결론은 이데올로기|본체는 의지다|맹목적인 삶의 의지|고독한 주관

9장 혁명과 실천을 향해
포이어바흐, 마르크스, 벤담, 밀
행동하는 철학|유물론을 택한 이유|자본주의적 생산의 비밀|혁명의 법칙|근대와 현대의 경계에서|자유주의와 부르주아 철학의 궁합

10장 파괴·재편·해체
니체, 프로이트, 후설, 베르그송
강자의 철학|진리는 발명되는 것|몰락하는 이성, 흔들리는 주체|‘나’도 모르는 ‘나’|현실에 잠재된 철학의 위기|주객 분리의 인습을 버리자|Life finds a way|지성은 인간의 불행한 특성|희미해지는 주체


5부 현대냐 탈현대냐

11장 형이상학의 종점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무어, 프레게, 러셀, 카르나프, 비트겐슈타인
다자인의 디자인|다자인의 이중적 존재 방식|존재를 기술하는 언어|자유의 부담|타인은 지옥|신체의 현상학|철학은 상식이다|과학적으로 엄밀한 철학이란|실증적이지 않은 실증주의의 토대|언어는 세계의 그림이다|언어의 의미는 용도에 있다|한계에 이른 언어

12장 인간은 없다
소쉬르, 레비 스트로스, 라캉, 알튀세르
지시 대상이 없는 언어|드러난 것과 숨은 것|중심에서 밀려난 인간|언어는 무의식이다|욕망마저 빼앗긴 주체|마르크스주의와 구조주의의 결혼|이데올로기와 색안경

13장 미완성의 ‘포스트’
푸코, 들뢰즈/가타리, 데리다,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하버마스
사물이 먼저냐, 말이 먼저냐?|타자의 목소리|아는 것이 힘이다?|생산하는 욕망|욕망의 흐름을 통제하라|분열증의 가속화: 혁명의 길|수취인 불명의 텍스트|형이상학의 해체를 위해|거대 담론 허물기|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주체와 의사소통|끝나지 않은 이성의 기회

에필로그 탈현대,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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