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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힘 (커버이미지)
책의 힘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오사와 마사치 지음, 김효진 옮김 
  • 출판사오월의봄 
  • 출판일2016-02-02 
  • 등록일2016-03-29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30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일본의 사회학자 오사와 마사치가 펼쳐 보이는 '생각하는 책읽기'의 세계. 저자는 사회과학, 문학, 자연과학 분야의 명저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읽어가며, 독창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사고의 전개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여러 분야와 주제들을 과감하게 횡단하는 사이, 책을 통해 제대로 사고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파국 이후에 놓인 인류의 본질적인 문제의식과 그것을 받아안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힘을 만날 수 있다.

들뢰즈는 인간을 굳이 생각하게 만들려면 외부에서 오는 쇼크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 쇼크를 불법침입에 비유했다. 여기서 '불법침입자'는 다름 아닌 책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어떤 분야이건 훌륭한 책들은, 평소라면 생각하지 않았을 인간을 비로소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다만 책에 답이 그대로 적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책을 통해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저자는 그 방법을 실제 책읽기 과정을 통해 생중계로 보여준다.

저자는 생각한다는 것의 원론을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왜'로 나누어 자세히 이야기하고, 본격적으로 책읽기 시뮬레이션에 들어간다. 1장에서는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비롯한 다섯 가지 저작을 '시간'이라는 키워드로 관통시켜 읽어낸다. 2장에서는 이언 매큐언의 <속죄>를 비롯한 다섯 가지 저작을 '죄'라는 키워드로 읽어낸다. 3장에서는 리처드 파인만의 <빛과 물질의 신비한 이론>을 비롯한 일곱 가지 저작을 '신'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낸다. '나가는 글'에서 저자는 쓴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1958년생. 도쿄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바(千葉)대학 문학부 조교수,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 ·환경학 연구과 교수 역임. 저서로 《허구 시대의 끝》《문명 내 충돌》《불가능성의 시대》《내셔널리즘의 유래》(2007년 마이니치출판문화상)《‘세계사’의 철학》《자유라는 감옥》(2015년 가와이하야오학예상) 등이 있으며 공저서도 다수이다. 일본 사회학의 거두 미타 무네스케(필명 마키 유스케)의 직계 제자로서, 90년대 오타쿠에 의한 연쇄 살인 사건, 옴진리교에 의한 사린가스 테러 사건 등 세간을 들썩이게 한 사회현상들에 대한 명쾌하고도 독창적인 분석을 선보이며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로 부상했다. 탈냉전 체제의 세계, 일본의 전후 사회 등을 배경으로, 자유, 정의, 내셔널리즘,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위험사회론 등의 굵직굵직한 주제를 거침없는 필치로 다뤄왔다. 특히 2009년 교수직 사임이라는 개인적 사건과 2011년 3월 11일의 동일본 대진재(東日本大震災)라는 재앙적 사건 이후에는 기존 사회 이론이 봉착한 한계를 첨예하게 인식하고, 더욱 과감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전통의 문예지 《군조(群像)》에 연재 중인 대형 기획 《‘세계사’의 철학》(현재 네 권이 출간되었다)이나, 직접 선정한 특집으로 펴내는 개인 무크지 《THINKING ‘0’》에서 그 일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군조》 이상의 대표성을 가진 사상지 《현대사상(現代思想)》의 주요 필진으로 활약하며 사회 이론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유물론’을 주창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의 일본어판 《사고술(思考術)》은 2013년 말에 출간되어 천편일률적인 독후감이 아닌 ‘책 읽기에서 독창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법’을 보여주는 책으로서 큰 반향을 얻었고, 2014년에는 이에 힘입어 후속작 격인 《‘질문’의 독서술》이 출간되기도 했다.

목차

서문 5
들어가는 글 - 생각한다는 것
1. 무엇을 사고하는가 12
2. 언제 사고하는가 17
3. 어디에서 사고하는가 26
4. 어떻게 사고하는가 35
5. 왜 사고하는가 44
보론 - 사상의 불법침입자 50

1장 사회과학, 어떻게 읽고 생각할까?
1. 마키 유스케의 《시간의 비교사회학》을 읽다 65
2.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다 87
3.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를 읽다 104
4. 에른스트 칸토로비치의 《왕의 두 신체》를 읽다 115
5.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읽다 124

2장 문학, 어떻게 읽고 생각할까?
1.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읽다 149
2.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다 164
3. 아카사카 마리의 《도쿄 프리즌》을 읽다 175
4. 이언 매큐언의 《속죄》를 읽다 192
5. 필립 클로델의 《브로덱의 보고서》를 읽다 206

3장 자연과학, 어떻게 읽고 생각할까?
1. 수학과 인생
요시다 요이치의 《0의 발견》을 읽다 231
가스가 마사히토의 《100년의 난제는 어떻게 풀렸을까》를 읽다 236
2. 중력의 발견
오구리 히로시의 《중력이란 무엇인가》를 읽다 251
빅토르 I. 스토이치타의 《회화의 자의식》을 읽다 257
야마모토 요시타카의 《자력과 중력의 발견》을 읽다 263
3. 양자역학의 형이상학과 진정한 유물론
리처드 파인만의 《빛과 물질의 신비한 이론》과 브라이언 그린의 《엘러건트 유니버스》를 읽다 272

나가는 글 - 그리고, 쓴다는 것 289
후기 317
옮긴이의 말 320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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