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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커버이미지)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정희진 지음 
  • 출판사교양인 
  • 출판일2020-02-19 
  • 등록일2020-10-23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49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정희진이 읽은 64권의 책과 글을 쓰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글쓰기는 삶이자 생계라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저자가 서가를 기웃거리고, 책상에 앉아 괴로워하며 자신을 알기 위해 치열하게 쓴 글과 글쓰기 여정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정희진은 "글쓰기는 삶과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글쓰기는 '말하기'이고, 말하기는 곧 '사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자신을 알아 가는 일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기 내부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정희진은 <침묵의 세계>에 관해 쓰면서 침묵이란 자기와 나누는 대화이며, 자신과의 만남이 존재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근대초극론>을 읽으며 약자의 자기 찾기는 비서구, 여성, 장애인 등 나를 만든 이들을 모두 거쳐야 하는 멀고 복잡한 과정임을 떠올린다.

<제2의 성>을 읽으면서 여성주의란, '인간'과 '인간의 여자'로 나누는 권력에 대해 질문하는 인식론임을 깨닫는다. 프랑스혁명기의 페미니스트 올랭프 드 구주의 전기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에서는 위대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역사는 '없는 역사'이며, '있었다'는 결국 '없었다'는 뜻임을 깨닫는다.

저자소개

여성학 연구자. 융합 글쓰기/인문학 강사. 다학제적 관점에서 공부와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삶의 어떤 순간과 동일시할 수 있는 책 앞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독자이자, 글쓰기의 윤리와 두려움을 잊지 않는 필자이기를 소망한다.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처럼 읽기》, 《아주 친밀한 폭력》, 《낯선 시선》, 《혼자서 본 영화》를 썼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e-mail _tobrazil@naver.com

목차

머리말 _ 글이 나다

1장 몸에서 글이 나온다
-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
구리 거울 _ 《청춘의 감각, 조국의 사상》, 김윤식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저들 _ 《유착의 사상》, 도미야마 이치로
용서라는 고통 _ 《용서라는 고통》, 스티븐 체리
지나간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 침묵을 놓을 때 _《침묵의 세계》, 막스 피카르트
끝을 보고야 만 자의 씁쓸함 _ 《근대초극론》, 히로마쓰 와타루
지긋지긋 _ 〈끝나지 않는 노래〉, 이희중
외로움 _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나는 난초에 너무 집념하였다 _ 《무소유》, 법정
너로 인한 내 기준의 고통 _ 《내가 나를 치유한다》, 카렌 호나이
진저리를 쳤다 _ 《베니스에서 죽다》, 정찬
나는 뒤처졌다 _ 《우울의 늪을 건너는 법》, 홀거 라이너스
타인의 시선 _ 《늙어감에 대하여》, 장 아메리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병 _ 《프로작 네이션》, 엘리자베스 워첼
어디로 나가는 겁니까? _ 《김수영 전집 2》, 김수영
시시한 인생 _ 《유리문 안에서》, 나쓰메 소세키
러브리스 모성, 러브리스 섹스 _《어머니를 떠나기에 좋은 나이》, 이수경
작가는 지배하기 위해서 쓴다 _ 〈지배와 해방〉, 이청준
노화는 감정이다 _ 《근대성과 육체의 정치학》, 다비드 르 브르통
이제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해석해 왔을 뿐이다 _《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프리드리히 엥겔스
은둔 _ 《숨어사는 즐거움》, 허균

2장 우리는 타인을 위해 산다
- ‘너’를 만나는 글쓰기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_ 〈감꽃〉, 김준태
사랑은 조건적 _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 빅터 프랭클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_ 《제주 유배길을 걷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안전한 관계 _ 《모멸감》, 김찬호
다가가면 물러서는 미래 _ 《지나간 미래》, 라인하르트 코젤렉
복기 _ 《이창호의 부득탐승》, 이창호
무청 김치와 더덕주 _ 《토지》, 박경리
사랑은 말하고 싶음, 말할 수 있음이다 _ 《법구경》, 법구
인간은 변하지 않아 _ 《타인의 삶》,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널스마르크
당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내 목숨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_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먼지가 되어 _ 《먼지》, 조지프 어메이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선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_ 〈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
고전이란 인간의 보편적 상황을 다루는 거죠 _ 《캐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내가 소설에 한자를 쓰는 까닭 _ 《나의 문학수업 시절》, 이호철 엮음
밤낮 쉬지 않고 먹을 것을 모으면? _ 《거꾸로 읽는 개미와 베짱이》, 프랑수아즈 사강·JB 드루오
혼자인 것과 함께 혼자여야 한다 _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미셸 슈나이더
죽음을 이해하는 것으로 예방하다 _ 《가만한 당신》·《함께 가만한 당신》, 최윤필
빚 _ 《끈》, 박정헌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_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엮음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 _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 한수산
될 수 없는 자 _ 《리부팅 바울》, 김진호

3장 내게 ‘여성’은 고통이자 자원이다
- 창의적 글쓰기의 가능성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_ 《고통의 문제》, C. S. 루이스
무지는 어떻게 나댐이 되었나 _ 《나를 대단하다고 하지 마라》, 해릴린 루소
모든 혐오의 출발은 자신이다 _ 《문명 속의 불만》,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 남자의 여자들, 제2의 성 _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페미니스트 _ 《젠더와 민족》, 니라 유발 데이비스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_ 《헬렌 켈러》, 도로시 허먼
죽이는 것은 너무 자비로운 일이다 _ 《한 여자의 선택》, 풀란 데비 외
남성 페미니스트 _ 《남성 페미니스트》, 톰 디그비 엮음
완강한 묵살 _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프리드리히 엥겔스
사랑받지 않을 용기 _ 《사랑받지 않을 용기》, 알리스 슈바르처
임신 중 구타가 유아 사망의 주원인 _ 《가정 폭력의 허상과 실상》, 리처드 겔즈
성폭력 가해자의 실명 _ 《한국여성인권운동사》,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엮음
잠재적 가해자? _ 《포르노그래피》, 안드레아 드워킨
지배하는 치유자 _ 《프로이트 심리학 비판》, 헤르베르트 마르쿠제·에리히 프롬
네가 나야 _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남성성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_ 《하나이지 않은 성》, 뤼스 이리가레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_ 《가스등 이펙트》, 로빈 스턴
백인 남성 노동자 계급 _ 《교육현장과 계급재생산》, 폴 윌리스
있었다 _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 브누아트 그루
호르몬 과학? _ 《호르몬의 거짓말》, 로빈 스타인 델루카
여자를 먹었다는 남성은 식인종인가? _ 《남자들은 모두 미쳤어요》, 윤가현
심리적 허기 _ 《헝거》, 록산 게이

부록 _ 정희진이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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