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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 (커버이미지)
한 여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아니 에르노 지음, 정혜용 옮김 
  • 출판사열린책들 
  • 출판일2020-02-04 
  • 등록일2020-10-23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29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의 장편소설. <남자의 자리>로 자신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삶과 죽음을 덤덤하고도 가슴 뭉클하게 써내려간 아니 에르노가 이번에는 <한 여자>로 어머니의 삶과 죽음을 되짚어 간다. 이 작품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10여 개월에 걸쳐 쓴, 자신의 어머니이자 한 시대를 살다 간 '한 여자'에 대한 기록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감정과 회한의 무게에 짓눌리는 법 없이 분석적이고 객관적이며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쓰고자 한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에르노의 작품은 개인의 감정을 주관적으로 그리는 수사학적 장치가 없음에도 감동이 한없이 지평을 넓혀 가는 신비롭고도, 전혀 색다른 문학적 경험을 선사한다.

작가는 어머니에 대해 쓰는 일은 자신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늘 그곳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노르망디의 소도시에서 태어난 어머니는 그녀에게 주어진 사회적 위치의 열등함을 극복하고 싶어 했다. 새로 나온 노래와 책을 접하고 화장을 하고 연극, 영화를 보러 다니며 '자신도 그들 못지않다'는 자신감을 얻고자 했다.

또한 자신의 딸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망을 추구하고 딸에게 자신이 누리지 못한 모든 것을 주려고 노력했다. 딸은 너무나 찬미하고 동경하던 어머니가 어느 순간 더는 자신의 모델이 될 수 없음을 느낀다. 그녀는 이제 많이 배운 사람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이다. 어머니가 거칠게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부끄럽고, 그녀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싶지 않다.

한편 어머니는 점점 다른 세계로 멀어져 가는 딸에게 자기 자체로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며 한없는 베풂으로 사랑을 얻으려 애쓴다. 둘 사이를 이어 주던 은밀한 교감은 사라지고 그 자리엔 부모와 자식 사이에 남는 막연한 애정이 대신 자리한다. 아니 에르노는 어머니의 죽음을 맞이한 후 그녀의 부재를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자신이 아는 한 여자로서 그녀의 삶, 자신과 함께한 어머니로서 그녀의 삶을 기록하기로 한다.

저자소개

1940년 9월 1일, 프랑스 릴본에서 태어나 노르망디 이브토에서 성장했다. 루앙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중등학교 교사, 대학 교원 등의 자리를 거쳐 문학 교수 자격을 획득했다. 1974년 자전적 소설 『빈 장롱(Les Armoires vides)』으로 등단해, 『남자의 자리(La Place)』(1984)로 르노도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8년, 현대 프랑스의 변천을 조망한 『세월(Les Ann?es)』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 모리아크상, 프랑스어상, 텔레그람 독자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단순한 열정(Passion simple)』, 『부끄러움(La Honte)』, 『사진의 용도(L'Usage de la photo)』 등이 있으며, 2011년 자전 소설과 미발표 일기 등을 수록한 선집 『삶을 쓰다(Ecrire la vie)』로 생존 작가로서는 최초로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됐다. 2003년 작가 자신의 이름을 딴 아니 에르노상이 제정됐다.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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