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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커버이미지)
흑백
  • 평점평점5점(1명)
  • 저자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출판사북스피어 
  • 출판일2020-10-05 
  • 등록일2021-01-05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27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때는 일본의 에도 시대, 풍물이 번성한 상인의 시대이다. 그중에서도 간다 미시마초에 자리 잡은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는 화려하고도 독특한 모양새의 주머니로 에도 풍류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화려한 주머니와는 달리, 이곳에는 가슴속에 크나큰 상처를 간직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소녀가 있다. 소녀의 이름은 오치카. 미시마야의 주인장, 이헤에의 조카딸이다. 열일곱이라는 꽃다운 나이에도 미시마야에 틀어박혀 하녀의 일을 거들며 하루하루를 견뎌가고 있다. 이헤에는 오치카를 위해 새로운 일을 궁리한다. ‘흑백의 방’에 이야깃거리를 가진 손님을 초대해 괴담 대회(백물어)를 여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오치카 한 사람이어야 한다.

초대된 손님들은 저마다 기괴하고도 슬픈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놓는다. 백 냥을 받는 대가로 아름다운 저택에서 살아야 하는 자물쇠 장수 일가, 요양을 위해 오랜 세월을 떨어져 자란 누이와 동생의 불가사의한 관계 등. 손님들이 들려주는 서로 다른 빛깔의 다섯 가지 이야기는 씨실과 날실처럼 한데 엮여 기괴하고 서글픈 무늬의 지어간다. 과연 이 이야기들은 오치카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까? 이헤에의 생각은 옳았을까? 그리고 오치카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었던 괴로운 과거란 무엇일까?

예쁘장한 주머니를 몸에 달고 거리를 활보하는 에도의 풍류인들처럼, 사람들은 어떤 사람의 행동을 볼 때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만 집착을 한다. 주머니의 내용물이 뭔지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미야베 미유키는 자신의 대표작『화차』, 『이유』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 주머니가 아닌 그 안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안을 들여다보는 사람으로, 그 자신도 주머니 안에 내용물을 꽁꽁 감춰둔 오치카를 내세운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들은 오치카에게 신뢰를 갖고 자신 안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치카 역시 그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인다. 그리고 오치카의 눈과 귀로 이야기를 ‘보는’ 독자들 역시 그 이야기에 자신을 빗대어 보게 된다.

저자소개

1960년 일본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 후카가와에서 태어나 자랐다. 학교를 졸업하고 법률사무소를 다니던 스물세 살에 소설 창작을 시작해, 1987년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제26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89년 첫 책 《퍼펙트 블루》를 발표한 이래, 《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제2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을, 《용은 잠들다》(1992)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2)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가모우 저택 사건》(1997)로 제18회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금빛 눈의 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작가는 현재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와 함께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설립하여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목차

만주사화
흉가
사련
마경
이에나리

한줄 서평

  • 별점5개Feb 3 202kazuo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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