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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커버이미지)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민섭 외 지음, 북크루 기획 
  • 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2020-07-03 
  • 등록일2020-10-23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15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당신의 무료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위로할, 한순간의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그리움

좋아서 시작한 7인 7색 에세이 연작집!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일곱 명의 에세이스트가 에세이 연작집 『내가너의 첫문장이었을 때』로 올여름 독자를 찾아왔다. 찬란했던 순간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기억의 한 조각이 되어 우리 안에 오롯이 남는다. 언젠가 고양이를 구하지 못했던 그 안타깝고 돌이키고 싶은 순간부터, 친구가 되기로 한 설레는 순간, 나의 세상이 딱 캐리어 하나만큼 넓어졌던 순간까지. 계절처럼 이따금씩 돌아오는 기억 속 ‘언젠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에서 진행한 ‘에세이 새벽 배송 서비스 〈책장위고양이〉’를 통해 주 7일 새벽 6시마다 구독자들의 메일함을 두드렸던 총 63편의 글을 모은 연작 에세이집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었던 에세이 연재는 작가들의 찬란했던 과거의 한 순간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 언젠가 느꼈을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그리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던 라디오 DJ의 클로징 멘트처럼, 할머니가 한 알씩 꺼내주던 ‘사랑방 알사탕’처럼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일곱 명의 작가들과 소곤소곤 수다를 나누는 독서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저자소개

초등학교 시절에는 핫도그를 좋아했다. 시내버스 탈 돈으로 핫도그를 사 먹고 집에 터벅터벅 걸어 돌아왔다. 배는 부르고 다리는 아팠다. 배가 불러서 다리가 더 아팠는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을수록 울어도 해결되지 않는 일들도 함께 늘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머리를 쓰는 것보다 잔머리를 굴리는 것을 좋아했다. 수많은 궁리 중 최고는 놀 궁리였다. 겁이 많아서 궁리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말은 잘하네.”라는 말이 칭찬이 아님을 깨달은 날, 조사에 대한 궁리를 시작했다. 말을 잘하고 말도 잘하고 말까지 잘하고 싶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시간에 휩쓸리듯 살았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유독 짧게 느껴졌다.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아침일 때도 있었다. 하루하루는 긴데, 3년은 금방이었다. 야간 자율 학습이 끝날 때쯤이면 늘 뭔가를 말하고 싶었는데, 그것을 표현할 단어가 모자랐다. 대학교에 입학할 무렵 등단했지만, 시의 재미에 푹 빠진 때는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다. 여전히 한발 앞서 떠나거나 한발 늦게 도착하는 마음으로 산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산문집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 등을 냈다. 박인환문학상, 구상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계속 다정하게, 첫문장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_김민섭

언젠가, 고양이
그때 그 고양이를 구했더라면_김민섭
잠자는 동안 고양이는_김혼비
기승 고양이 전결_남궁인
노력성 호흡_문보영
그 고양이는 괜찮을 거야_오은
고양이 상(相)_이은정
한 시절 나의 돌다리였던_정지우

언젠가, 작가
831019 여비_김민섭
마트에서 비로소_김혼비
‘남궁 작가’가 사인하러 갔다_남궁인
네가 한 뭉치의 두툼한 원고 뭉치로 보일 때_문보영
작가의 말_오은
다만, 꿈을 꾸었다_이은정
작가가 되는 일에 관하여_정지우

언젠가, 친구
나를 읽어 주세요_김민섭
문 앞에서 이제는_김혼비
시인 K와 시인 A와 뮤지션 P의 출연 _남궁인
슬픈 사기꾼_문보영
벗이라고 부르자. _오은
한때 나의 친구였던 소녀들아_이은정
친구란_정지우

언젠가, 방
하루를 사는 연어처럼_김민섭
안방극장_김혼비
그냥 오달지게 추웠다_남궁인
담 잘 넘으세요?_문보영
정리와 정돈과 정렬과 고립과 고독과 고통과_오은
최고의 풍수_이은정
방에 있는_정지우

언젠가,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커리
못난 남친 대회 1등_김민섭
뿌팟퐁커리의 기쁨과 슬픔_김혼비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 그는 누구인가_남궁인
ㅃ_문보영
푸와 팟과 퐁과 커리, 커리, 커리…_오은
혹시, 뿌팟퐁커리를 아세요?_이은정
현실을 잊게 하는_정지우

언젠가, 비
너와 같이 우산이 쓰고 싶었어_김민섭
그런 우리들이 있었다고_김혼비
그해 오달지게 비가 많이 왔다_남궁인
비가 오면 의자에 앉을 수 없으니 걸어야 해요_문보영
언젠가 비, 언제나 비_오은
비 오는 날의 루틴_이은정
비가 불러오는 날들_정지우

언젠가, 결혼
보고 계신가요, 타로 아버님_김민섭
합쳐서 뭐가 될래?_김혼비
시인 A와 뮤지션 P와 작가 K와 뮤지션 L과 고양이 S가 나오는 결혼 이야기_남궁인
고래 알아보기_문보영
곁에 두고 싶어서_오은
결혼도 독신도 미친 짓_이은정
결혼이 취향_정지우

언젠가, 커피
저는 커피를 싫… 아닙니다_김민섭
커피와 술, 코로나 시대의 운동_김혼비
커피를 사용하는 방법_남궁인
그녀가 살면서 만난 커피 중 가장 빠르게 사라진 커피로 기억된다_문보영
나는 늘 한발 늦는다_오은
마실 수 없는 커피_이은정
미신에 기대어_정지우

언젠가, 그 쓸데없는
모두의 쓸데없음을 존중하며_김민섭
캐리어만큼의 세계_김혼비
내 쓸모없었음에 바쳐_남궁인
비변화_문보영
난데없이 쓸데없이_오은
내 인생은 점심시간_이은정
그 쓸 데 있는 시간들 속으로_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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