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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의 공동체 (커버이미지)
느낌의 공동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신형철 지음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일2018-01-22 
  • 등록일2018-03-07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59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2008년 겨울에 첫 평론집 <몰락의 에티카>를 출간한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첫 산문집. 2008년 12월에 그의 첫 평론집 <몰락의 에티카>가 나왔으니까 햇수로 3년 만에 선보이는 그의 두번째 책이다. 2006년 봄부터 2009년 겨울까지 그가 보고 듣고 읽고 만난 세상의 좋은 작품들로부터 기인한 책이다.

그가 말하는 좋은 작품이란 "내게 와서 내가 결코 되찾을 수 없을 것을 앗아가거나 끝내 돌려줄 수 없는 것을 놓고 간", 그래서 희미한 사태를 일으켰던 아름다운 화염의 주동자들이다. "느낌은 희미하지만 근본적인 것이고 근본적인 만큼 공유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그는 자신을 서럽거나 감격스러워 울게 만든 그 느낌의 원형들을 총 6부로 여기 나눠 담았다.

1부는 '원한도 신파도 없이'라는 타이틀로 경향신문에 연재했던 것을 모았다. 2부는 '모국어가 흘리는 눈물'이라는 타이틀로 「한겨레21」에 연재했던 것을 모았다. 출간 당시 그의 눈에 가장 핫한 시집과 시대적 분위기에 맞물려 함께 읽었으면 하는 시를 모아 문학과 사회를 한데 비벼냈다. 3부는 '유산된 시인들의 사회'라는 타이틀로 대학신문에 연재했던 것을 모았다.

4부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기'에는 「시사IN」에 연재했던 것을 모았고, 5부 '훌륭한 미친 이야기'에는 「풋,」에 연재되었던 영화와 원작이 되는 소설들에 대한 이야기를 엮었다. 마지막 6부에는 이문재, 권혁웅, 나희덕, 이수정 시인의 시로 시 읽기의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다음 평론집의 예고편이자 그 스스로 본업인 평론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선언하는 장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1976년에 태어나 1995년부터 10년 동안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했고, 2005년 봄에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해 평론을 쓰기 시작했으며, 2007년 여름에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2008년에 평론집 『몰락의 에티카』를, 2011년에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를 출간했으며, 2013년 여름부터 1년 남짓 팟캐스트 [문학동네 채널1:문학 이야기]를 진행했고, 2014년 3월부터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비평론을 강의하며 살아가고 있다. 2014년 10월 『정확한 사랑의 실험』을 펴냈다.

목차

책머리에
■전주 시는 어디를 향하는가 ― 창비시선 통권 300호에 부쳐

1부 원한도 신파도 없이
강정 김경주 김민정 김선우 문태준 손택수 이병률 이장욱 진은영 황병승

2부 모국어가 흘리는 눈물
낭만적 혁명주의 ― 박정대의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주부생활 리얼리즘 ― 성미정의 『상상 한 상자』
1980년생 안티고네의 노래 ― 박연준의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빛으로 하는 성교 ― 박용하의 『견자』
우리 시대의 시모니데스 ― 이시영의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백팔번뇌 콘서트 ― 김경인의 『번뇌스런 소녀들-리허설』
19금(禁)의 사랑시들 ― 김소연의 「불귀 2」와 함성호의 「낙화유수」
“당신은 좆도 몰라요” ― 이영광의 「동쪽바다」
슬픔의 유통 기한 ― 최정례의 「칼과 칸나꽃」과 김행숙의 「이별의 능력」
모국어가 흘리는 눈물 ― 허수경의 「나의 도시들」과 「여기는 이국의 수도」
비애와 더불어 살기 ― 조용미의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여인숙으로 오라 ― 최갑수의 「밀물여인숙 3」과 안시아의 「파도여인숙」
여자가 없으니 울지도 못하겠네 ― 이현승의 「결혼한 여자들」과 황병승의 「사성장군협주곡」
둘째 이모의 평안 ― 황인숙의 『리스본行 야간열차』
선생님, 신과 싸워주십시오 ― 신경림의 『낙타』
좋겠다, 죽어서…… ― 문인수의 「이것이 날개다」
아름다운 엄살, 실존적 깽판 ― 심보선의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시치미 떼는 시 ― 윤제림의 『그는 걸어서 온다』
연애의 리얼 사운드 ― 성기완의 『당신의 텍스트』
시인의 직업은 문병 ― 문태준의 「가재미」와 「문병」
총을 든 선승의 오늘 ― 고은의 『허공』
그러니까 선배님들, 힘내세요 ― 허연의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백문이 불여일청 ― ‘어떤 날’에서 ‘언니네 이발관’까지
시인의 직업은 발굴 ― 김경주의 『기담』
이런 몹쓸 크리스마스 ― 여태천의 「크리스마스」와 정끝별의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치명적인 시, 용산 ―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 멘트와 경찰 교신
인천공항을 무사히 통과한 멘토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선집 『끝과 시작』
누구에게나 각자의 기형도가 ― 기형도 20주기에 부쳐
피 빠는 당신, 빛나는 당신 ― 흡혈귀를 위하여
읽어야 할 것투성이 ― 다나카와 슈운타로의 『이십억 광년의 고독』과 김기택의 『껌』 졸업하고 싶지 않은 학교를 위하여 ― 『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 김경주의 「그가 남몰래 울던 밤을 기억하라」 예술은 왼쪽 심장의 일 ―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소금 창고에 대해 말해도 될까 ― 이문재의 「소금 창고」와 송찬호의 「소금 창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 박상순의 「영혼이 어부에게 말했다」
소년과 소녀가 손을 잡으면 ― 이수명의 「왼쪽 비는 내리고 오른쪽 비는 내리지 않는다」
감전(感電)의 능력 ― 안현미의 「옥탑방」
문학은 법과도 싸워야 한다 ― W. H. 오든의 『아킬레스의 방패』
동화의 아픈 뿌리 ― 강성은의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선량함을 배달한 우체부 ― 고(故) 신현정 시인을 추모하며
시를 통해 본 사랑의 수학

3부 유산된 시인들의 사회
얼굴들
굴욕이라니, 이치로
이번엔 오버 금지
5월은 쑥스러운 달
중세의 시간
껍데기는 가라
죽은 시인의 사회
애비는 조폭이었다
다시, 20년 전 6월
말실수는 없었다
음악은 진보하지 않는다 ― 고(故) 유재하 기일에 부쳐
러브 스토리
구두점에 대한 명상
무조건 무조건이야
다크 나이트
그들의 슬픔을 그들에게 ― 고(故) 최진실씨의 죽음에 부쳐
매직 스틱과 크리스털보다 중요한 것
광장은 목하 아수라장
불도저는 불도저
세 사람의 불행한 공통점
그냥 놔두게, 그도 한국이야
어린 백성 ― 563돌 한글날에 부쳐
고뇌의 힘
■간주 소설은 어떻게 걷는가 ― 신경숙의 「세상 끝의 신발」을 읽으며

4부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기
그러고는 덧붙인다, 카버를 읽어라 ―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 ― 구스타프 야누흐의 『카프카와의 대화』
마음 공부와 몸 공부의 참고서들 ― 김소연의 『마음사전』과 권혁웅의 『두근두근』
악마는 내 안의 악마를 깨우고 ― 이언 매큐언의 『첫사랑, 마지막 의식』
한 편도 다시 읽고 싶지 않다 ― 정지아의 『봄빛』
영상 19도의 소설들 ― 김중혁의 『악기들의 도서관』
무신론자에게는 희망이 신이다 ― 코맥 매카시의 『로드』
문학이 된 평론을 읽는다 ― 정홍수의 『소설의 고독』
고(故) 이청준 선생님을 추모하며 ― 이청준의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선(先)해석의 커튼을 찢어라 ― 밀란 쿤데라의 『커튼』
눈물 같은, 슬픔 같은, 병신 같은 ― 파스칼 레네의 『레이스 뜨는 여자』
즐기는 자만 못하다 ― 김형중의 『단 한 권의 책』
탈근대 도시와 그 불만 ― 정이현, 편혜영, 김경욱, 김중혁의 도시 소설들

5부 훌륭한 미친 이야기
시간이여, 네가 어떻게 흐르건 ―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데이비드 핀처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눈을 섞고 몸을 섞고 심지어 피마저 섞어도 ―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과 박찬욱의 <박쥐>
『위대한 개츠비』의 한 장면을 무라카미 하루키가 샘플링하다 ― 『위대한 개츠비』와「토니 타키타니」
“시를 쓴 사람은 양미자씨밖에 없네요” ― 이창동의 <시>

6부 만나지 말아야 한다
반성, 몽상, 실천 ― 이문재 시의 근황
인유, 번역, 논평 ― 권혁웅 시집 『마징가 계보학』의 방법론
그리워도 만나지 말아야 한다 ― 나희덕의 최근 시
몰라도 더 묻지 않고 알아도 아는 척하지 않으며 ― 이수정의 신작시를 읽고
■후주 비평은 무엇을 보는가 ― 문학 작품의 세 가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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