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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말들 (커버이미지)
읽기의 말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총 지음 
  • 출판사유유 
  • 출판일2018-01-11 
  • 등록일2018-03-07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55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책읽기란 도대체 써먹을 데가 없다고 고백하지만 문학평론가 고故 김현의 말을 빌려 쓸모없음의 쓸모를 힘주어 이야기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의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그러면서 “유희로서의 독서. 지식축적이나 자기계발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순수한 쾌락을 위한 독서”를 하자고 외치지요. 하지만 저자에게 이런 독서는 “우리의 생존과 번식에 기여하지는 않으나 우리의 존재를 지탱해 주는 것, 우리를 무릎 꿇지 않고 꼿꼿하게 서서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난다는 박총은 작가이자 목사다. 인생이 비루하나 꽃과 책이 있어 최악은 면했다는 그는, 어쩌다 공돈이 생기면 꽃을 살까 책을 살까 망설이는 순간을 사랑한다. 서른 해를 길벗 한 안해(아내) 및 네 아이와 더불어 수유리 삼각산 자락에서 다복하게 산다. 소싯적에 가난도 어머니의 한숨도 잊을 수 있어서 책으로 달아났고 사춘기엔 문학소년입네 하며 보들레르와 로트레아몽을 끼고 다녔으며 성인이 돼서 내세울 거라곤 알량한 지식이 전부라 책을 팠다. “매번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걸 알면서도 책은 내게 희구와 전율을 주고, 밥과 술을 주고, 사람과 사랑까지 주었어요. 무엇보다 책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넌지시 일러 주었지요.” 이 책은 그렇게 책에게 진 빚을 갚고자 하는 발로이기도 하다. 곡진한 언어로 사랑과 일상의 영성을 노래한 『밀월일기』, 신학과 인문학을 버무려 대중신학의 지평을 연 『욕쟁이 예수』, 빛나는 아포리즘과 웅숭깊은 묵상을 담아낸 『내 삶을 바꾼 한 구절』로 적잖은 반향을 얻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투투 주교의 어린이 성서 『하나님의 아이들』, 엘리자베스 A. 존슨의 『신은 낙원에 머물지 않는다』 등 여러 권의 역서와 공저를 내기도 했다.

목차

머리말들
문장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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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120
고마움의 말들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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