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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호칭 (커버이미지)
다정한 호칭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은규 지음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일2017-11-27 
  • 등록일2018-03-07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16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문학동네 시인선' 18권. 봄볕처럼 잠시 머물고 그러면서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시 65편이 여기 있다. 2006년 국제신문, 2008년 동아일보를 통해 등단한 시인 이은규의 첫 시집 <다정한 호칭>. 등단 당시 "활달한 상상력 덕분에 요즘 시에서 보기 힘든 탁 트인 느낌과 더불어 세련된 이미지와 진술의 어울림이 주는 감흥"을 준다는 평을 받은 그는, 지난 6년간 고요했다.

그사이 시인은 번잡함을 멀리하고 보이는 것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은 채 잠잠했다. 그가 몰입한 것은 '듣는 일'이었다. 바람결을 듣고, 나무의 소리를 듣고, 스러져가는 기억을 듣고, 과거가 되는 너와 나의 관계를 듣는, 인내와 집중과 기다림의 시간. 그러면서 그는 깊어지고 넓어졌다.

이은규의 시는 따뜻함과 애틋함의 미학을 지니고 있다. 따뜻함이 머물다 가는 것의 아픔과 상처를 끌어안는 시선에서 온다면, 애틋함은 사라진 것과 지나간 것에 대한 연민을 아름답게 포착하고 간직하는 데서 느껴진다. 그 무엇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다정하게 부르는 일, 그 아름다운 파동에 귀를 기울여본다.

저자소개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6년 《국제신문》,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다정한 호칭』이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점등(點燈)
나를 발명해야 할까
바람의 지문
구름을 집으로 데리고 가기
차갑게 타오르는
아홉 가지 기분
미병(未病)
아름다운 약관
누가 나비의 흰 잠을 까만 돌로 눌러놓았을까
추운 바람을 신으로 모신 자들의 경전
애도의 습관
구름의 무늬
별무소용(別無所用)

2부
벚꽃의 점괘를 받아적다
어접린(魚接隣)
청진(聽診)의 기억
꽃은 나무의 난청이다
미간(眉間)
나무의 눈꺼풀
애콩
조각보를 짓다
물 위에 찍힌 새의 발자국은 누가 지울까
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별들의 시차
별이름 작명소
놓치다, 봄날
모란을 헛딛다

3부
속눈썹의 효능
바늘구멍 사진기
육첩방에 든 알약
아직 별들의 몸에선 운율이 내리고
꽃을 주세요
숨 막히는 뒤태
발끝의 고해성사
소금사막에 뜨는 별
심야발 안부
손목의 터널
기억의 체증
죽은 시인과의 연애
달로와요

허밍,허밍

4부
살별
화살 맞은 새
꽃그늘에 후둑, 빗방울
고경(高景)
묵독(默讀)
오래된 근황
꽃씨로 찍는 쉼표
견고한 눈물
별의 사운드 트랙
구름의 프레임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손목을 견디다
역방향으로 흐르는 책

해설 | 사이를 듣는 귀와 견딤의 가설
| 조강석(문학평론가)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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