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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 바꾼다 (커버이미지)
건축이 바꾼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인석 지음 
  • 출판사마티 
  • 출판일2017-06-21 
  • 등록일2017-08-09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91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222조 원 규모의 건축산업이 가진 가능성에 주목한다. 철저히 국내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건축은 집, 도시, 일자리와 관련한 한국 사회의 주요 쟁점과 연결되어 있다. 어린이집, 주민센터, 파출소, 우체국, 학교, 아파트단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의 주요 생활공간에서 가로등, 안전난간, 방음벽, 주차장, 완충녹지와 같은 시설물까지 관여하는 건축에 관해 시민이 더 많이 알 때 더 나은 삶터를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건축이 일자리, 경제민주화, 도시재생, 교육현장 혁신, 복지 확대와 같은 쟁점을 모두 관통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시장의 크기 때문이 아니다. 건축이 한국 사회의 질적 변화를 꾀하는 데 핵심적인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의 사회 혁신을 위해 강조되는 창의, 네트워크, 분산, 협치, 소통의 가치는, ‘표준’을 거부하고 장소와 이용자 ‘맞춤형’ 작업을 수행하는 건축의 가치와 꼭 일치한다. 건축이 맞닥뜨린 과제는 비단 건축만의 과제가 아닌 한국 사회 전체의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 책이 말을 건네는 대상은 다양하다. 여전히 ‘건설의 시대’에 묶여 있는 행정가들, 앞으로 크고 작은 작업에서 우리 삶을 바꿔나갈 건축사들과 도시설계 전문가들, 좋은 설계를 꿈꾸며 공부하고 있는 건축학과 학생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일상 그 자체인 집과 동네와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건축이 창출하는 가치가 개개인의 삶의 질에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알아야 할) 시민들…. 저자는 오늘을 사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건축을 동네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지만, 그 건축을 바꾸는 것을 결국 시민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현재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건축적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 없이 표준 해법과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부의 도시.주택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저술로는『아파트 한국사회: 단지공화국에 갇힌 도시와 일상』이 있으며, 이밖에 『아파트와 바꾼 집』, 『한국 공동주택계획의 역사』, 『주거단지계획』(이상 공저) 등을 썼다.

목차

머리말 한국 사회 변화, 바뀐 것과 바꾸어야 할 것들

1부 건축의 시대

건축은 기간산업이다
건축계의 불평과 한탄
건축산업이 토목보다 훨씬 크다
경제 성장과 함께 커온 건축산업
이미 건축의 시대다

건축이 경시되어 온 이유
토목직 공무원을 훨씬 더 많이 뽑는다
법률과 기준들이 토목 중심으로 입안된다
건축이 만든 수요를 토목에 공급한다
거꾸로 가는 건설행정

서로 다른 건축 ─ building, architecture
국토교통부의 건축, 문화체육관광부의 건축
건축(building)과 건축(architecture)
외국의 행정체계를 참고하면 어떨까

동네를, 나라를 바꾸는 소규모 건축물 시장
경제 원리로 보는 건설산업
건설현장의 일용직 노동자는 당연한가?
건설산업의 극심한 양극화
골목마다 공사 중인 작은 건물들의 잠재력
골목마다 건축현장, 얼마나 많을까?
작은 건축물 시장이 한국의 기간산업이다

내수성장론의 주인공은 건축
매년 신축되는 건축물 20만 동
부가가치율과 부가가치생산성이라는 함정
건축이 나라를 살린다

2부 설계 없는 사회

파출소 열 개요! 복사용지 취급받는 건축
동네를 남루하게 만드는 공공건축
그들은 건물이 필요할 뿐이다
건축의 최전선은 동네의 공공건축

싸구려 설계를 찾아서
설계비 싸게 부르는 설계자가 최고
그래도 되는 법
작은 건축물일수록 설계가 중요한 이유

설계 없는 공공공간 ─ 삭막함과 민망함은 시민의 몫
설계와 계획은 무엇이 다를까
도로에도 설계가 필요하다
눈살 구기는 못난이 가로시설물
공간환경의 질이 곧 삶의 질이다

창의성 죽이는 어린이놀이터
다 똑같은 어린이놀이터
놀이터에도 설계경쟁이 필요하다
기적의 놀이터가 더 많아지려면


3부 칸막이 행정

건축과 도시, 칸막이가 자른 그림
분업의 딜레마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는 행정 조직
서구사회의 경우
도시와 건축은 하나다

도시설계 ─ 경쟁하는 시장이 필요하다
1980년에 도시설계제도를 도입했지만
도시설계가 결국 토목 분야로 넘어가다
대한민국에 도시설계는 없다
경쟁이 있어야 선수가 있는 법이다

도시재생 ─ 다부처 협력형 모델을 향해
칸막이 행정으로 도시재생을?
게릴라 공공임대주택 전략
다가구 행복주택 전략
다부처 협력형 사업이라면 가능하다

학교건축 ─ 옹벽과 담장에서 탈출해
열린 학교와 닫힌 학교
더해줘서 여는 덧셈 전략으로
옹벽으로 둘러싸인 유아독존 학교건축
학교 건축을 열어야 아이들이 자란다

4부 설계시장

좋은 설계, 실력 경쟁만이 해답
설계 시장의 참상
설계공모 의무화는 불가피한 차선책
심사 당일에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내막
면피용 공정성 코스프레
심사위원 선정은 발주기관의 임무다

막장으로 치닫는 설계비
설계비는 갈수록 낮아진다
설계비를 결정하는 기준
독과점 금지법과 민간 설계대가 기준의 딜레마

공무원이 설계비를 깎는다
설계공모 당선자와 벌이는 설계비 흥정
흥정을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가 있다는데
낙찰과 입찰을 구분할 줄 모르다니

민간시장의 설계대가 기준
민간시장을 위한 설계대가 기준을 만들어야 할까
시장 문제는 시장 조건 속에서 풀어야
중급시장을 키워야 전체가 산다

설계자와 감리자를 분리시켜버린 제도
분리 문제를 보는 법
설계자-감리자 분리의 역사
감독과 감리를 구분하지 못해 벌어진 비극

건축공사 감리 문제, 판을 갈아야 한다
「건설기술관리법」의 횡포가 문제의 시작
설계자 참여 없이 진행되는 건축공사
간단한 상식, 설계한 대로 지어져야 한다

5부 살기 좋은 동네

주차 전쟁을 끝낼 해답
골목길 주차 전쟁
한계에 부딪힌 묘수들
차고지증명제
주차장은 사적 부담이 원칙
차고지증명제가 가져올 효과들

막무가내 완충녹지와 방음벽
녹지라고 다 좋은 게 아니다
훌륭한 다른 방법들
가장 나쁜 방음벽
가로공간이 우선이다

마이너스 제로에너지
제로 콤플렉스
무엇을 절약하는가
지속가능성은 생활방식에 달렸다

주민참여의 조건
외국은 잘된다는데
주민에게 주도권을 넘기다
주민조직이 직장인 사람들
지방정부가 강해져야 한다

담장 공화국 허물기
닫힌 건축이 길을 닫는다
가로공간을 살리는 가로형 이마트
아파트단지 담장과 녹지띠를 살려서
지역사회가 반기는 공공임대아파트가 되려면

6부 건축의 지향, 건축의 전선

10분동네와 메타시티
매일 살아가는 공간환경이 문제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10분동네
관계를 지원하는 메타시티

공공적 감수성을 건축하라
모든 개인은 공적인 삶에 연루된다
공공에 속한 나를 일깨우는 공간 경험
공적 존재로서의 인식을 자극하는 건축

백사마을과 건축의 전선
재개발계획
건축은 시설일 뿐인가
중첩된 모순들, 그 속에서 대항하고 움직이는 전선

맺음말: 건축은 그 모든 일을 관통한다

참고문헌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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