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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쓰기 (커버이미지)
연필로 쓰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훈 지음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일2019-04-10 
  • 등록일2019-06-25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37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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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설가 김훈의 산문.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 지금까지 작가 김훈은 이순신의 칼과 우륵의 가야금과 밥벌이의 지겨움에 대한 글들을 모두 원고지에 연필로 꾹꾹 눌러 써왔다. 이제 그가 스스로의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연장인 '연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여는 산문을 들고 돌아왔다.

그는 요즘도 집필실 칠판에 '必日新(필일신,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세 글자를 써두고 새로운 언어를 퍼올리기 위해 연필을 쥐고 있다. 산문 <라면을 끓이며> 이후 3년 반여의 시간, 그의 책상에서 지우개 가루가 산을 이루었다가 빗자루에 쓸려나가고, 무수한 파지들이 쌓였다가 쓰레기통으로 던져진 후에야 200자 원고지 1156매가 쌓였다. 그리고 그 원고들이 이제 468쪽의 두툼한 책이 되어 세상으로 나간다.

그의 문장은 오함마를 들고 철거촌을 부수던 지난 시대의 철거반원들과, 그 철거반원들에게 달려들다가 머리채를 붙잡히고 울부짖던 시대의 엄마들에 대한 유년의 무섭고 참혹한 기억으로부터, 젊은 시절 생애가 다 거덜난 것 같은 날 술을 퍼마시고 다음날 아침 뱃속이 끓을 때 누었던 슬픈 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칼의 노래>에 미처 담을 수 없었던 '인간 이순신'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지난해 세월호 4주기를 앞두고 그가 팽목항, 동거차도, 서거차도에서 머물며 취재한 세월호 참사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뻗어나간다.

저자소개

1948년 서울 출생. 2000년까지 여러 직장을 전전. 소설 『공터에서』, 산문 『라면을 끓이며』 외 여럿.

목차

알림 5

1부 연필은 나의 삽이다

호수공원의 산신령 15
밥과 똥 37
늙기와 죽기 66
꼰대는 말한다 77
동거차도의 냉잇국 _세월호 3주기 85
내 마음의 이순신 I 98
내 마음의 이순신 II 115
Love is touch Love is real 140
이승복과 리현수 154
아, 100원 163

2부 지우개는 나의 망설임이다

떡볶이를 먹으며 177
박정희와 비틀스 185
귀향 196
오이지를 먹으며 215
태극기 225
할매 말 손자 말 239
살아가는 사람들 _세월호 4주기 251
할매는 몸으로 시를 쓴다 _칠곡, 곡성, 양양, 순천 할매들의 글을 읽고 262
이등중사 박재권의 구멍 뚫린 수통 279
동부전선에서 _북한군 병사의 오줌줄기 292
서부전선에서 _제대해서 더 멋진 여친을 사귀자 300
눈을 치우며 305
대통령, 육군 중사, 육군 병장 318

3부 연필은 짧아지고 가루는 쌓인다

말의 더러움 331
별아 내 가슴에 340
꽃과 노을 350
공차기의 행복 357
생명의 막장 376
냉면을 먹으며 384
서울↔신의주 410
금강산↔두만강 423
새들이 왔다 433
고래를 기다리며 440
해마다 해가 간다 453

끝내는 글_ 한강 하구에서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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