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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다는 말 (커버이미지)
지지 않는다는 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연수 지음 
  • 출판사마음의숲 
  • 출판일2018-10-02 
  • 등록일2019-01-02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24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저자가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중년이 될 때까지 체험한 사랑, 구름, 바람, 나무 빗방울, 쓴 소설과 읽은 책, 예술과 사람 등에 관한 이야기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궁극에는 삶의 기쁨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문학적으로 더 깊고 넓어진 사유의 문장들, 그의 소설 속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워진 문장을 읽게 된다.

‘지지 않는다는 말’의 여러 가지 의미를 생각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발견한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희망으로 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절망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마라톤은 인생에 대한 은유”라는 표현이 있듯, 그는 인생의 벽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회피하거나 도망가지 않는다. 그저 그 순간이 지나가도록 버티고 기다린다.

또한 소설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매 순간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고, 피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있는 만큼 견디며 극복하고, 하고 싶은 일은 지금 하면서 살아간다. 저자는 이런 삶의 자세 덕분에 인생이 더 소중해졌고 삶은 희망과 맞닿게 되었다고 기록한다.

저자소개

한국에서 태어났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 드는 산과 들" 같은 노래를 들으며 자랐다. 이 나라에서 사는 일은 극지에서 적도 부근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극지로 되돌아가는 여행과 비슷했다. 이 여행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안 뒤부터 내게는 희망이라는 게 생겼다. '다시, 봄'이라는 희망. 고향에서 19년을 산 뒤에야 처음으로 서울이란 곳에 가봤고, 한국에서 27년을 산 뒤에야 외국을 처음 나가봤다. 그 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 여행을 통해 세상에는 내가 태어나 자란 곳과 다른 풍토를 가진 곳이 꽤 많지만, 그럼에도 거기 사는 사람들의 소망과 꿈은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 영혼은 키가 한 뼘 정도 더 자란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이 땅에서 사계절을 여행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하얗게 만개한 벚나무 아래의 일이 꽃 지는 나날의 우리를 위로하기를, 말라버린 낙엽에서 뜨거운 여름 햇살을 떠올리기를, 그러다가 어느 날 뜻하지 않은 폭설을 맞고 놀라기를, 언제나 손꼽아 기다린다. 수십 번의 사계절 여행을 통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세계의 끝 여자친구>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청춘의 문장들> 등의 책을 펴냈다. 2018년 지금은 새 소설을 쓰고 있다. 1970년 출생.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를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밤은 노래한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등과 소설집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세계의 끝 여자친구》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등을 출간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작가의 말 | 왜 지지 않는다는 말인가?

1장│여름다운 여름, 겨울다운 겨울

기뻐하고 슬퍼하라, 울고 웃으라
달리기는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끈기가 없는, 참으로 쿨한 귀
막 청춘의 절정이 지나갔다
하늘을 힐끔 쳐다보는 것만으로
그저 말할 수만 있다면, 귀를 기울일 수만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내가 아는 이 여름의 전부
말하려다 그만두고 말하려다 그만두고
도시에 공급하는 고독의 가격을 낮춰 주기를
눈, 해산물, 운하, 맥주, 친구
2009년 하늘의 목록

2장│생맥주, 취한 마음, 호시절의 마라톤맨

누구나 이미 절반은 러너인 셈
사람이 너무 좋은 게 콤플렉스
우린 모두 영웅호걸 절세가인
여름만이라도 좀 놀면서 지내자, 이 귀신아
이 우주를 도와주는 방법
字宙心을 제멋대로 작동시키는, 말하자면 우주의 중심
준비성 없는 여행자들을 위한 마법의 주문
롤러블레이드 할아버지, 에스프레소 할머니
바바리맨이 아니라 마라톤맨
여름 내내 달렸으니 맥주는 얼마든지
한 번 더 읽기를 바라며 쓰는 글

3장│인생을 선용하는 기술

로자는 지금 노란 까치밥나무 아래에
이것이 지금 네가 읽고 싶은 책이냐?
혼자에겐 기억, 둘에겐 추억
평일 오후 4시의 탁구 시합
그리운 북쪽
나의 가장 아름다운 천국
외롭다고 말하고 싶을 때 우리가 하는 짓
기회야, 인생아, 머리 길러도 괜찮아

4장│그렇지만 삶은 고급 예술이다

어쨌든 우주도 나를 돕겠지
갑의 계획, 을의 인생
이건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의 문제
여름의 첫 번째 숨결
물렁물렁한 고무 마음의 지옥훈련
호수가 얼어 붙은 날의 문장들
대화 없이도 우리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질문의 소년, 그리고 20년이 흐른 뒤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을까

5장│더 많은 공기를, 더 많은 바람을

오래 달리거나 깊이 잠들거나
그린존으로 속도를 낮추십시오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 일에 중독되다
중력을 거슬러 나를 조금 위쪽으로
물방울처럼, 유리처럼
몸으로 이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
변덕과 변심의 달리기
몸으로 생각하면 그게 시인, 혹은 러너
경계선에서 아픔과 고통을 받아들일 때
다시, 벽 앞에서
심장이 뛰는 한, 시간은 무의미
뛰지 않는 가슴들, 모두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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