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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누가 할래 (커버이미지)
설거지 누가 할래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야마우치 마리코 지음, 황혜숙 옮김 
  • 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2018-10-22 
  • 등록일2019-01-02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40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서로 다른 퍼즐 조각 같은 두 여남이 동거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어떻게든 퍼즐을 완성하고자 고군분투한 일상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그들은 때로는 살벌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더 이상 연애가 아닌 일상이라는 현실을 함께했다. 그리고 그 현실에는 집안일이라는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는 벽이 존재했다. 집안일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일 뿐,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숨 쉬는 순간까지 서로 맞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저자는 아오이 유우 주연의 [재패니스 걸스 네버 다이]라는 영화의 원작 <아즈미 하루코는 행방불명>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녀는 20대 후반부터 결혼에 대해 초조해하다 30대의 문턱에서 지금의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됐다. 그리고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그와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달콤할 것만 같던 동거 생활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이한다. 시간이 자유로운 작가라는 이유로 함께 살 집을 알아보는 것도 그녀, 집을 보러 가는 것도 그녀, 이사 업체를 알아보는 것도 그녀, 이사 당일 집 안의 배치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그녀. 모든 것이 그녀의 손을 거쳐야만 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책에는 동거를 시작하며 의문 끝에 저자가 파악한 남자의 실태가 신랄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런 걸로 기 싸움을 해야 하나 싶지만 남의 일이면 한심해 보이는 일도 당사자가 되면 유치해질 수밖에 없다. 각 장의 말미에는 남자 친구의 항변을 담아 변명 아닌 변명을 통해 각자의 입장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서로에게 까칠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동거 생활의 민낯과 타협 과정을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담았다.

저자소개

1980년 도야마현 출신. 오사카예술대학교 영상학과 졸업. 2008년 『16세는 섹스 연령十六歲はセックスの齡』으로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R-18문학상’ 독자상을 수상했다. 2012년 소설 『여기는 심심해 데리러 와ここは退屈迎えに來て』로 데뷔했다. 2015년 출간된 『아즈미 하루코는 행방불명アズミ·ハルコは行方不明』은 아오이 유 주연의 〈재패니스 걸스 네버 다이〉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소설을 쓰고 잡지에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귀여운 결혼かわいい結婚』『쇼핑과 나買い物とわたし』『그 애는 귀족あのこは貴族』 등이 있다. * 『설거지 누가 할래』는 《앙앙》 1879호~1964호에 연재된 글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목차

머리말 결혼은 무서워

1. 여자와 남자는 이렇게 어긋나기 시작한다
남자는 집안일을 세 배로 만드는 괴물
사흘 만에 불만이 터져 나오다
설거지 현장은 증오를 낳는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홀대받기 쉽다
모든 남자가 매일 공짜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은 계산대에서 좌절을 맛본다
취향이 확고한 요즘 남자는 성가시다 35
동거 생활을 시작하면 여자 안의 소녀는 사라진다
여자는 자신의 고양이를 사로잡은 남자를 무시할 수 없다

그의 주장 ①

2. 여자도 남자도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한다
남자는 가전제품에 이상하리만치 애정을 쏟아붓는다
여자 친구의 몸매에 잔소리가 심한 남자일수록 자신에게 관대하다
숙면 중 남자는 무의식적으로 침대 위를 지배한다
동거 여남은 나쁜 점도 닮아간다
택배는 순식간에 능력 있는 여자로 만들어준다
일본 여자들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
남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데이터를 잘 찾는다
덜렁대는 여자와 신경질적인 남자의 끝은 불안하다
같이 산다고 뭐든 남자가 도와주는 것은 아니다

그의 주장 ②

3. 여자도 남자도 더 사랑받고 싶다
여자는 달콤한 말에 굶주려 있다
남자의 어리광은 나태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남자는 결과만 좋으면 된다
행복은 남자의 생명력을 저하시킨다
예쁜 엉덩이는 남자의 불만을 일축시킨다
남자의 공간 지배력은 리모컨 지배력의 동의어다
뭐든 대충하는 여자는 게으른 남자에게 민감하다

그의 주장 ③

4. 여자도 남자도 서로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다
데이트에 굶주린 여자는 폭언을 내뱉는다
로맨틱한 영화는 여자의 소원을 전달하는 도구다
핸들을 잡은 남자는 왠지 믿음직스럽다
남자에게 나와 같은 수준의 배려심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여자는 남자가 돌봐줄수록 더 빛이 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자의 침실은 함부로 엿봐서는 안 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칭찬에 인색하다
동거 여남은 임신과 출산을 막연하게 생각한다

그의 주장 ④

5. 여자와 남자는 이렇게 결혼한다
프러포즈 없이도 결혼은 추진된다
미혼 여남은 기혼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으면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다
싱글과의 이별은 여자에게 큰 사건이다
클래식한 호텔에는 남자 친구나 남편을 동반하라
결혼의 최대의 적은 성의 변경이다
성을 바꾸면 운세까지도 바뀌는 것인가

그의 주장 ⑤

6. 그래도 아내와 남편은 함께 걷는다
남편을 위해서라도 완벽한 아내가 될 필요는 없다
남자는 결혼의 실상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맛없는 요리를 만들어온 여자에게도 지혜는 있다
부부 간의 유대는 통장을 보여줌으로써 강해진다
남편은 아내의 실수를 꾸짖는 사람과 비웃는 사람으로 나뉜다
아내의 90퍼센트는 남편이 대형견이라는 이론에 공감한다
남편이 자부하는 자상함이란 아내에게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아내 의존도가 80퍼센트 넘는 남편은 상당히 위험하다

그의 주장 ⑥

7. 아내와 남편은 둘 다 거기서 거기
남편은 쓸모없음의 대명사다
집안일을 조금 한 것만으로도 남편은 우쭐해한다
남편은 일단 칭찬해서 키우자
남편은 아내의 설교를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한다
부부애는 해석하기 나름이다
남편에게 아내는 피사체가 아니다
남편의 무심한 한마디에 아내의 마음은 무너진다
뻔한 아양과 칭찬으로도 남편을 움직일 수 있다

그의 주장 ⑦

맺음말 가정 내 여남평등을 목표로!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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