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 (커버이미지)
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한귀은 지음 
  • 출판사웨일북 
  • 출판일2018-05-15 
  • 등록일2018-07-12 
  • 파일포맷 epub 
  • 파일크기6 M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서른을 지나 마흔을 통과하면서 한 여성으로서 겪은 몸과 마음의 소란한 풍경을 놀랍도록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마흔은 늘 그렇듯 느닷없이 찾아온다. ‘내가 벌써 중년이라니……’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 리가 없다. 탄력을 잃은 피부, 풍성함이라곤 없는 모발, 예전 같지 않은 체력, 불쑥 찾아드는 허무감…… 불안은 증폭되고 마음은 휘청거린다.

40대를 코앞에 둔, 혹은 40대를 지나고 있는 여성들에게 나이가 드는 것은 한 발 한 발 계단을 오르며 낯선 문을 마주하는 일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높은 층으로 오를수록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고, 그에 따라 예전과는 다른 눈으로 자신과 타인,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것. 이 과정은 매일이 당혹스럽고 퍽 쓸쓸하다. 하지만 미지의 다가오는 것들을 받아들이며 불확실 속에서 자신과 대면할 때 몰랐던 자기 자신을, 인생의 새로운 가치와 스러지지 않는 진실을 다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중년은 ‘어떤 것’이 되는 기회이다. 저자 한귀은은 한 여자로서, 엄마로서, 딸로서, 직장인이자 생활인이자 인문학자로서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때론 수다떨듯 때론 독백하듯 지면에 펼쳐낸다. 독자들은 그 에피소드 속에서 길고 긴 중년의 계절을 ‘대체로 맑게’ 건널 힌트를 쥐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작가.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인문학 사유의 토대는 일상이라고 여기며, 학문만 하는 연구자이기보다는 삶을 잘 사는 개인이기를 바란다. 아이를 성장시키며, 아이를 통해 성장코자 한다. 그것이 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지만,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여긴다. 사는 대로 쓰고, 쓰는 대로 살고자 한다. 텍스트의 문장이 진실이 되는 때는 그것이 읽는 이의 삶과 만났을 때뿐이라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 《여자의 문장》,《하루 10분 엄마의 인문학 습관》, 《그녀의 시간》, 《엄마와 집짓기》, 《가장 좋은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다》, 《모든 순간의 인문학》, 《이별리뷰》, 《이토록 영화 같은 당신》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 중년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일

1부. 이 나이에도 여전히 미숙하고 꾸준히 실수한다
몸과 마음에 찾아온 난데없는 변화
느닷없이 저지른 일의 진짜 이유
청춘이 사라진 자리에 필요한 것
주부로 20년을 살고 보니

2부. 고장 난 마음을 어떻게 다시 수리할 것인가
마음 공정, 온갖 마음을 다 겪는 것
중년 이후, 시간이 없어, 라는 조바심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위층에 골칫거리가 산다
‘잘 사는 것’에 대한 흔한 착각

3부. 매듭짓지 못한 관계를 담담하게 바라보는 법
삶의 미결 서사들
마흔 이후에 떠올리는 짝사랑은
직면해야 할 때는 직면할 것
마흔 이후부터는 잃는 친구가 더 많은 법
응원한다, 과거의 나든 오늘의 타인이든

4부. 마흔, 나다운 삶을 모색해도 늦지 않은 나이
덜 읽고 더 살기로 했다
늙어가는 딸이 늙어버린 아버지에게
아이에게 바랐던 건 결국 내 욕심
미지의 다가오는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
자기 삶에 대한 질문을 발명하기

5부. 인생은 의외로 길고 사랑 역시 그렇다
나의 외모, 노화, 우울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노년의 사랑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이끌릴 수 있는 힘이 사랑이다
결혼, 그리고 살림이라는 그 짠한 말
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

한줄 서평

1